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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황의찬이 복귀전을 치른 라이프치히가 도르트문트에 패했다.
라이프치히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에 1-3으로 졌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6분 하이다라 대신 교체 투입되어 20분 가량 활약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7라운드 이후 두 달 만에 경기에 출전한 황희찬은 코로나19 극복 이후 복귀전을 치렀다.
리그 2위 라이프치히는 도르트문트전 패배로 9승4무2패(승점 31점)를 기록해 선두 등극에 실패했다. 도르트문트는 9승1무5패(승점 28점)를 기록해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도르트문트의 홀란드는 멀티골을 터트려 라이프치히전 승리를 이끌었다.
라이프치히와 도르트문트는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후반 10분 산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산초는 속공 상황에서 로이스가 힐킥으로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후반 26분 홀란드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산초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9분 홀란드가 멀티골에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로이스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이어받은 홀란드는 골키퍼 굴라시를 제친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라이프치히는 후반 45분 쇠를로트가 골문앞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정우영이 교체 출전해 15분 동안 활약한 프라이부르크는 쾰른을 5-0으로 대파했다.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은 이날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프라이부르크는 6승5무4패(승점 23점)를 기록해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지동원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마인츠는 프랑크푸르트에 0-2로 패했다. 마인츠는 1승3무11패(승점 6점)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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