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유타가 폭발력을 앞세워 서부 컨퍼런스 1위 레이커스 추격전을 이어갔다.
유타 재즈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2020-2021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8-102로 승리했다.
도노반 미첼(28득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루디 고베어(13득점 18리바운드 3블록)는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유타는 이날 총 21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뉴올리언스를 무너뜨렸다.
유타는 파죽의 6연승을 질주, LA 클리퍼스와 서부 공동 2위가 됐다. 또한 1위 LA 레이커스와의 승차는 0.5경기로 줄였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2연승에 실패해 서부 컨퍼런스 12위에 머물렀다.
유타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미첼이 1쿼터에 3점슛 2개 포함 15득점을 퍼부어 기선을 제압한 것. 유타는 제공권 싸움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조던 클락슨의 지원사격을 더해 1쿼터를 29-24로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비슷한 양상이 전개됐다. 2쿼터에도 꾸준히 3점슛을 터뜨린 유타는 고베어의 골밑장악력, 미첼의 돌파력을 묶어 브랜든 잉그램을 앞세운 뉴올리언스에 맞불을 놓았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5-49였다.
유타는 3쿼터 들어 공수에 걸쳐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 단숨에 뉴올리언스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3쿼터 초반 고른 득점분포를 보여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유타는 이후 계속해서 3점슛이 불을 뿜어 뉴올리언스에 찬물을 끼얹었다. 3쿼터에만 8개의 3점슛을 몰아친 유타는 91-69로 3쿼터를 끝냈다.
유타는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조 잉글스가 4쿼터 초반 연달아 3점슛을 터뜨려 뉴올리언스의 추격 의지를 꺾은 유타는 클락슨의 3점슛, 데릭 페이버스의 자유투 등을 더해 줄곧 10점 이상의 격차를 유지한 끝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도노반 미첼.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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