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머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문경준이 6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문경준은 30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 7284야드)에서 열린 2021 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3라운드서 4번홀, 8번홀,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2위 함정우(7언더파 209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었다. 2015년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6년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챙겼다.
문경준은 KPGA를 통해 "첫 우승 이후 우승 찬스가 많았다. 하지만, 우승을 못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계속 고민하고 스윙도 고쳐보고 연습도 더 열심히 하고 노력을 했는데도 우승을 못했다. 오늘은 편안하게 지금 하고 있는 것에만 집중했다. 잘 되는 것, 잘 안 되는 것에 대해 피드백을 얻는 데 집중했다. 경기 초반에는 그린 경사를 못 읽어 짧은 퍼트도 놓쳤지만 전반적으로 샷이나 퍼트가 잘 됐다. 모든 것이 좋았다"라고 했다.
김태호, 저스틴 신, 서형석이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위, 김주형, 신상훈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5위, 현정협이 4언더파 212타로 8위, 김연섭, 이정환, 박상현이 3언더파 213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문경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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