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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나를 찾아줘’에 출연했던 리사 베인스가 스쿠터 뺑소니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뉴욕타임스는 15일(현지시간) “1980년대 뉴욕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다재다능한 여배우 리사 배인스가 10일 전 맨해튼에서 스쿠터에 치인 뒤 머리를 크게 다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경찰은 마운트 시나이 모닝사이드 병원에서 리사 베인스의 사망을 확인했다. 리사 베인스는 지난 6월 4일 맨해튼 웨스트 64번가 근처의 암스테르담 가를 건너다가 스쿠터에 치였다.
뺑소니 사고 용의자는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가 베인스를 치고 달아났다. 번호판이 없는 스쿠터를 운전한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LA에 거주하고 있는 리사 베인스는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뉴욕을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뉴욕타임스는 “재치 있는 유머와 자신감 있고 우아한 존재로 유명한 리사 베인스는 브로드웨이를 포함한 수많은 무대 연출뿐만 아니라 80개 이상의 텔레비전과 영화 배역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리사 베인스는 지난 2014년 데비이드 핀처 감독의 스릴러 영화 ‘나를 찾아줘’(원제 ‘Gone Girl’)에서 여주인공(로자먼드 파이크) 어머니 역할을 맡았고, 영화 ‘칵테일’(1988년)과 TV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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