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뒷심이 강했던 LG의 승리였다.
LG 트윈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를 6-5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LG는 선발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5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고전했지만 7회초에 터진 채은성의 동점 솔로포와 8회초 대타로 나온 이천웅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6-5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경기 후 류지현 LG 감독은 "역전을 당한 후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었는데 채은성의 동점 홈런으로 다시 집중력이 생길 수 있었다. 대타 이천웅이 집중력을 갖고 결승 희생타를 올렸고 오늘도 우리 불펜진이 완벽하게 무실점으로 막아줬다"라고 말했다.
[류지현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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