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찬스가 내게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롯데 포수 지시완이 2일 인천 SSG전서 5-5 동점이던 연장 10회초 2사 1,3루서 SSG 김상수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1타점 결승 좌전적시타를 생산했다. 경기 중반 투입돼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마무리 김원중과 2이닝 호흡을 맞췄고, 1점 리드를 지켰다.
지시완은 "초반에 어려웠던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가 승리해 기분이 좋다.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돼 기쁘다. 직전 타석에서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찬스가 내게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직구에 스윙이 늦는 감이 있어 상대 배터리가 그렇게 공략할거라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했다.
지시완은 래리 서튼 감독 부임 후 출전 비중이 높아졌다. 지시완은 "계속 경기에 나가다 보니 부침도 있는 게 사실이다. 생각도 많아지고 힘든 부분 있지만 내려놓으려 노력하고 있다. 선배님들 코치님들께 조언을 많이 구하고 있다.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지시완.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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