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 '에이스' 구창모(24)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NC 다이노스는 23일 "구창모가 24일 서울 소재 병원에서 왼쪽 척골 피로골절 판고정술(소량의 골반 뼈세포를 부상 부위에 이식 후 판을 고정하는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구창모는 올해 초부터 부상(왼쪽 척골 피로골절) 회복을 위해 치료와 재활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계획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최근 복수의 병원을 통해 진단한 결과 뼈의 유합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아 자연적 회복이 어려울 것 같다는 소견을 받았다.
NC 구단은 "선수와 구단이 상의해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의료진은 수술 후 운동이 가능한 시점을 대략 3~4개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운동 가능 시점이 3~4개월 이후면 시즌 아웃이나 다름 없다.
구창모는 지난 2019년 10승 7패 1홀드 평균자책점 3.20을 남기며 에이스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해에는 9승 1홀드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하고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38로 호투, 차세대 특급투수로 발돋움했으나 결국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올해는 단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구창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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