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이 순위결정전서 첫 승을 챙겼다. 13-14위전으로 간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데브레첸 올레 가버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1 FIBA 19세 이하 여자농구월드컵 순위결정 두 번째 경기서 아르헨티나를 57-48로 눌렀다.
한국은 조별리그서 스페인과 프랑스에 잇따라 패배한 뒤 브라질을 잡았다. 16강서 말리에 대패한 뒤 순위결정 첫 경기서 이집트에 1점차로 패배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러나 이집트전 후 24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황서 만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대회 2승째를 신고했다.
에이스 이해란이 16점 14리바운드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박소희가 3점슛 4개 포함 14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변소정이 3점슛 2개 포함 13점 9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다. 이번 대회서 2022 신인드래프트 빅3가 동반 맹활약한 첫 경기다.
한국은 1쿼터에 단 5점에 묶이면서 또 나쁜 출발을 했다. 그러나 2쿼터에 아르헨티나를 8점에 묶고 추격에 나섰다. 38-37서 맞이한 4쿼터. 경기종료 2분3초전 변소정의 패스를 박소희가 3점포로 연결, 7점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1분4초전 박진영의 돌파로 승부를 갈랐다.
15일은 대회 최종일이다. 한국은 18시30분에 브라질을 잡은 대만과 13-14위전을 갖는다.
[이해란.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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