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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민정이 전속계약 분쟁 중인 소속사를 상대로 8000만원 상당의 가압류를 신청했다.
이와 관련 18일 소속사 WI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매우 유감"이라면서도 "원만한 해결을 위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의 중재 결과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WIP는 지난 3일 김민정 측으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민정 측은 지난 2월 재계약 과정에서 소속사 측에 계약 조건 수정을 요구했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계약 연장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드라마 '악마판사' 출연료 일부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반면 WIP는 소속사가 김민정이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악마판사' 촬영까지도 매니지먼트 업무를 봐온 만큼 이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미지급된 출연료 20%는 전속계약에 따라 비용 처리 및 정산 과정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민정 측은 '악마판사'가 지난해 12월 들어간 작품이기 때문에 WIP와 함께한 것이라는 입장이고, WIP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 조정을 신청해 갈등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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