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제주가 서울에 승리를 거두며 12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제주는 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원정경기에서 서울에 1-0으로 이겼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지난 4월 열린 서울전 이후 1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가운데 5승13무6패(승점 28점)를 기록하며 8위로 올라섰다. 11위 서울은 2연패와 함께 6승6무11패(승점 24점)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은 제주를 상대로 지동원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박정빈과 조영욱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팔로세비치 백상훈 여름은 중원을 구성했고 김진야 오스마르 황현수 고요한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제주는 주민규가 공격수로 나섰고 제르소와 조성준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창민과 김봉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정우재와 김명순은 측면에서 활약했다. 정운 권한진 김오규는 수비를 맡았고 골키퍼는 오승훈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제주는 전반 6분 김봉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봉수는 프리킥 상황에서 이창민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36분 고요한이 팔로세비치와의 2대1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에 막혔다. 제주는 전반 39분 이창민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이어받은 제르소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제주는 전반 41분 김봉수와 김명순 대신 이동수와 박원재를 투입했다. 서울은 전반 43분 지동원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백상훈이 골문앞에서 힐킥으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오승훈에 잡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서울은 후반 8분 박정빈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오승훈에 잡혔다.
서울은 후반 17분 조영욱과 박정빈을 빼고 나상호와 가브리엘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제주는 권한진 대신 홍준호를 출전시켰다.
서울은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스마르가 시도한 헤딩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은 후반 35분 고요한과 팔로세비치 대신 기성용과 이태석을 출전시켰다. 서울은 후반 40분 백상훈을 빼고 박주영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은 후반 45분 박주영이 시도한 헤딩 슈팅이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에 막혔고 제주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서울과 제주의 경기장면.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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