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김태연이 복귀 첫 홈런을 신고했다. 데뷔타석 초구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후 무려 1,523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김태연은 2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4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예열을 마친 김태연은 2번째 타석에서 대포까지 쏘아 올렸다. 한화가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1, 2루 찬스서 1루 주자 하주석이 견제사를 당해 상황은 2사 2루. 김태연은 볼카운트 2-0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로 향한 이영하의 3구(직구, 구속 148km)를 공략, 중앙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5m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군 제대 후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김태연이 만든 복귀 첫 홈런이었다. 더불어 김태연의 통산 2호 홈런이었다. 첫 홈런은 지난 2017년 6월 21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나왔다. 당시 김태연은 신재영(현 SSG)의 초구를 공략,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KBO리그 출범 후 순수 신인의 데뷔타석 초구 홈런은 김태연이 최초의 사례였다. 외국선수 등을 포함하면 테이텀(LG), 송원국(두산)에 이은 역대 3번째 기록이었다.
데뷔전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태연은 이후 1,523일 만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호 홈런까지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데뷔타석 초구 홈런이 운은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한 한 방이었다.
[김태연.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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