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3주만에 SNS 재개 "더 큰 책임감 가지자고 다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약 3주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심진화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태풍이의 사진을 올리며 "벌써 태풍이가 저희 집에 온 지 1년이네요. 소식 궁금해하시는 분들 계셔서 최근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8월 6일이 태풍이 한살 생일이었고 8월 29일이 처음 저희집 온 날이였어요"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심진화는 "새로운 가족과 함께 지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태풍이로 인해 생활이 많이 바뀌기도 하고 느껴보지 못한 큰 행복도 더해져서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라며 "더불어 모든 일에는 아주 큰 책임감도 따른다는 걸 매사 경험에서 느끼고 깨닫고 있습니다. 지금 누리는 이 모든 것들이 당연하지 않음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게 됩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풍이와의 삶도, 그밖의 모든일에도 더 크게 책임감을 가지고 살자 다짐하는 요즘입니다"고 덧붙였다.

심진화는 최근 남편 김원효와 함께 한 프랜차이즈 김밥집을 운영, 홍보해왔다. 그런데 지난달부터 해당 프랜차이즈의 다른 지점에서 수백 명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집단 식중독 사태가 일어났고, 김원효와 심진화는 SNS를 통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죄송합니다. 저희도 함께 하는 사람들로서 진심어린 사과말씀을 드립니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사진 = 심진화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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