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웹예능 '문명특급'의 진행자인 재재가 지난 5월 불거진 남혐(남성혐오) 논란을 언급했다.
30일 공개된 '문명특급'은 '혹시 안산 선수의 문특 출연을 기다리고 계셨나요? 저희돕니다'라는 제목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섭외 실패와 관련한 뒷이야기가 소개됐다.
이어 '문명특급' 팀은 한 자리에 모여 제작에 관한 고민과 시청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문명특급' 연출자인 밍키 PD는 "팀을 확장해달라"는 시청자의 의견을 보고 "사실 우리가 '컴눈명' 때 일련의 사건 때문에 PPL이 끊겨봤다. 그런 일을 겪고나니 그렇게 갑자기 모든 게 다 사라져버리면 팀을 책임지지 못할 것 같아서 팀원을 추가하기도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또 밍키 PD는 "백상예술대상 이후 온갖 이슈들로 재재가 인간말종이 되는 걸 봤다"며 "사실 우리는 아무것도 없지 않았나. 그런데도 '이렇게 비쳐질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내가 리얼다큐 같은 걸 극도로 안 찍기 시작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재재는 "정말 온갖 욕을 먹었다. 당시 굉장히 우울했는데 금방 잊게 됐다. ENFP가 금방 잊는다"면서 "우리가 지금 접을 게 아니라면 조심스러워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아빠가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랬다"고 생각을 털어놨다.
앞서 지난 5월 '제57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 선 재재는 손가락을 이용해 초콜릿을 먹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취한 손 동작이 일부 사이트에서 남혐의 의미로 사용하는 동작이란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제작진은 "행사 전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즉흥적으로 준비한 퍼포먼스였다. 콘텐츠 제작을 위해 초콜릿을 집어 먹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특정 논란의 대상이 되는 손가락 모양과 비슷하다는 논란으로까지 번진 데 대해 재재를 비롯한 '문명특급' 제작팀 모두 크게 당황하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사진 = '문명특급'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