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야수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
NC 드류 루친스키가 시즌 10승(7패)을 달성했다. 1일 SSG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서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했다. 강인권 감독대행의 퀄리티스타트 소망을 실현했다. 2020년(19승)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 151km에 커터, 투심, 포크볼, 커브를 섞어 최근 상승세로 돌아선 SSG 타선을 완벽에 가깝게 제어했다. 루친스키가 SSG 타선을 잘 묶은 사이 타선도 SSG 마운드를 무너뜨리며 9-2 승리를 완성했다. 강인권 감독대행의 첫 승리.
특히 루친스키는 이날 전까지 올 시즌 SSG를 상대로 2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9.90으로 좋지 않았다. 1경기에 등판에 7.50을 기록 중인 키움을 제외하면 상대전적서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팀이 없다. 그 정도로 SSG에 약했으나 단숨에 극복해냈다.
루친스키는 "타자들이 득점을 많이 올려주면서 경기를 쉽게 이어갈 수 있었다. 박대온과의 호흡도 좋았고, 야수들도 많은 도움을 줬다. 특히 중요한 순간 김주원의 멋진 수비가 힘이 됐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잘 됐고, 올 시즌 SSG 상대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 기쁘다.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