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 이라크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9월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최정예 멤버를 소집한 가운데 유럽파 주축 선수들의 이라크전 활약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축구대표팀의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해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황희찬(울버햄튼) 등 일부 유럽파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 등으로 인해 지난 31일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축구대표팀은 경기를 하루 앞둔 1일이 되어서야 모든 멤버가 함께 모여 훈련을 시작할 수 있었고 2일 이라크전을 치러야 한다.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손흥민 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파 선수들도 장거리 이동과 시차 적응 등을 해결해야 한다. 이라크와의 최종예선 1차전은 한국의 홈경기지만 유럽파들은 원정 경기 같은 조건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대표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은 상황인 가운데 벤투 감독은 이라크전 선발 출전 명단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손흥민 등 유럽파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 "현재 소집되어 있는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몇몇 선수들은 경기 이틀 전에 도착했다. 현재 우리의 상황이고 적응해야한다. 오늘 모든 선수들이 모인 후 첫 훈련을 했는데 내일 오전 훈련을 한차례 더 할 예정이다. 내일 오전 훈련 후 스타팅 멤버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최종예선이 힘든 일정이 될 것인데 선수들의 각오가 다부지고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우리가 다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많은 팬분들의 성원이 필요하다. 오랜 만에 들어온 만큼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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