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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백아연이 돌아온다.
7일 오후 6시 백아연은 다섯 번째 미니앨범 '옵저브(Observe)'를 발매한다.
당초 지난 7월 13일 공개될 예정이었던 '옵저브'는 백아연이 코로나19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은 뒤 2주간 자가격리를 하면서 발매가 미뤄졌다.
백아연은 지난달 23일 포도 다이어리 티저를 통해 "설기즈~! 오래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이번 앨범 분명히 맘에 들 거예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며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데뷔 9주년을 맞은 백아연은 이번 '옵저브'를 통해 8년여 만에 피지컬 앨범을 발매한다. '옵저브'에는 타이틀곡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와 백아연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그래서 요즘 생각이 많아'를 비롯해 '외로WAR', '삐뚤어질래', '환상',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 (Inst)' 등 6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는 고된 일상에 지쳐 충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공감형 미디엄 템포 곡이다. 지난달 31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통해 백아연의 고운 음색과 가사가 공개돼 많은 리스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난 3일 백아연은 앨범 프리뷰 콘텐츠에서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에 대해 "요즘 아무것도 하기 싫은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럴 때도 있는 거고, 뭔가 하고 싶을 때도 있는 거다. 모두의 순간순간을 응원하는 곡"이라고 밝혔다.
수록곡 소개도 이어졌다. 그는 "'외로WAR'는 외로운 것도 사실 전쟁이라는 의미의 제목이다. 내 마음 속 여러 갈등이 표현된 곡이다. '삐뚤어질래'에는 속이 시원한 느낌을 담았다. 제가 말하는 걸 노래로 함께 느껴달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요즘 생각이 많아'는 직접 작사에 참여했는데, 들려드리게 돼 기쁘다. 내가 호감이 있는 사람의 일상이 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환상'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장르의 발라드곡이다. 디즈니 OST 느낌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옵저브'에는 '공감'이라는 키워드와 맑은 음색 등 백아연표 음악의 강점이 담겼다. 백아연은 타이틀곡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를 통해 현대인들이 누구나 겪어봤을 감정을 노래했다. '아하싫어'라는 줄임말이자 애칭을 얻은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가 많은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할 것으로 보인다.
백아연은 특유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때로는 공감을, 때로는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상적인 생각을 풀어낸 '옵저브'가 어떤 음악으로 구현됐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백아연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옵저브'는 7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 = 이든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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