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3년 만에 네 번째 시즌으로 귀환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황금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철학, 과학, 의학을 모두 아우르는 지식을 갖춘 천재로, 자신의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을 지닌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에는 민우혁, 전동석, 규현이 캐스팅됐다.
민우혁은 세 번째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빅터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전동석은 풍부한 성량과 섬세하고 입체적인 캐릭터 해석력으로 2015년 재연부터 올해 네 번째 시즌까지 '빅터' 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슈퍼주니어의 메인 보컬 규현이 이번 시즌에 '빅터'로 새롭게 합류한다. 모든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200% 발휘하며 뮤지컬배우로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규현이 선보일 전작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빅터'의 탄생에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강한 소신을 가진 군인으로 전장에서 빅터를 만난 후 그의 연구에 매료돼 조력자로 나서는 앙리 뒤프레 역과 빅터의 피조물인 괴물 역에는 배우 박은태, 카이, 정택운이 이름을 올렸다.
박은태는 초연 이후 네 번째 시즌까지 함께하며 <프랑켄슈타인>에 없어서는 안 될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카이도 세 번째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앙리' 역으로 나선다. 특히 빅스 정택운(레오)이 제대 후 복귀작으로 '프랑켄슈타인'을 선택, 상상 이상의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빅터의 약혼자이자 그를 이해하고 포용해주는 사랑스러운 줄리아 역에는 해나와 이봄소리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배우 서지영과 김지우는 빅터를 이해하는 유일한 가족이자 빅터와 그의 가문의 비밀과 아픔을 간직한 엘렌으로, 극 중 배경이 되는 제네바의 시장이자 줄리아의 아버지인 슈테판 역에는 이희정과 서현철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한 배우 김대종과 이정수가 빅터의 충직한 집사인 룽게 역으로 다시금 나타난다.
한편 '프랑켄슈타인'의 네 번째 시즌은 오는 11월 24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사진 = 뉴컨텐츠컴퍼니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