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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프로듀서 박진영이 밝혔던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비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박진영은 지난 2018년 7월 열린 '2018 Macquarie Emerging Industries Summit'에서 메인 키노트 세션에서 투자자와 기업가를 대상으로 피력한 회사의 새로운 미래와 성장 원동력이 JYP 소속 아티스트 라인업의 활약 및 성과로 결실을 맺고 있다.
먼저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달 23일 발표한 정규 2집 '노이지(NOEASY)'로 밀리언셀러 고지에 올랐다. 이들의 정규 2집은 8월 31일 기준 가온차트 누적 출고량 110만 장을 돌파했고 JYP에서 제작한 앨범 최초 밀리언셀러 작품이 됐다. 박진영은 'JYP 2.0' 행사 중 "테스크들의 성과를 어떤 지표로 측정하냐"라는 청중의 질문에 "현재 제일 좋은 지표는 앨범 세일즈다. 앨범은 아티스트를 향한 충성도가 높은 팬들이 사기 때문에 이를 가장 의미 있는 지표로 볼 수 있다"라고 답한 바 있다.
데뷔부터 자작곡 활동을 이어온 스트레이 키즈는 성장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팀 내 프로듀싱 그룹 3RACHA(쓰리라차)가 쌓아온 역량과 멤버 전원의 퍼포먼스 능력이 국내외 팬심을 사로잡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케이블채널 엠넷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GLOBALIZATION BY LOCALIZATION'은 JYP 소속 걸그룹 NiziU(니쥬)로 실현되고 있다.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NiziU는 2020년 6월 박진영이 만든 프리 데뷔곡 '메이크 유 해피(Make you happy)'로 여성 아티스트 최초 오리콘 디지털 랭킹 3개 부문 동시 1위, 뮤직비디오 유튜브 2억 뷰, 스트리밍 누계 2억 건 돌파 등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오는 11월 24일에는 첫 정규 음반 'U'(유)를 발매한다. 아울러 새 보이그룹 발굴을 위한 '니지 프로젝트' 시즌 2도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COMPANY IN COMPANY' 시스템을 통해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JYP는 최근 아티스트 4본부 신설을 통해 2022년 신인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2월 데뷔를 앞두고 아티스트 4본부는 최근 지니, 지우, 규진, 설윤 등 팀을 이룰 멤버들의 커버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 JYP 걸그룹 성공신화의 계보를 이어갈 태세다.
그런가 하면 JYP의 주축인 트와이스와 있지는 글로벌 맹활약을 이어간다. 지난 6월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6위로 진입해 역대 K팝 걸그룹이 발매한 미니 앨범 사상 최고 성적을 세운 트와이스는 오는 10월 1일 첫 영어 싱글 '더 필스(The Feels)'를 공개한다. 있지는 오는 24일 첫 정규앨범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를 선보인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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