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 결승골' 리버풀, AC밀란에 3-2 재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잉글랜드)이 난타전 끝에 AC밀란(이탈리아)에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에서 AC밀란에 3-2로 이겼다. 리버풀의 헨더슨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리버풀은 AC밀란을 상대로 오리기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조타와 살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헨더슨, 파비뉴, 케이타는 중원을 구성했고 로버트슨, 고메즈, 마팁, 아놀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알리송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전반 9분 상대 자책골과 함께 경기를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아놀드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이 AC밀란 토모리의 태클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AC밀란은 전반 42분 레비치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레비치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문을 갈랐다. 이후 AC밀란은 전반 44분 디아즈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디아즈는 에르난데스의 슈팅을 리버풀 수비수 로버트슨이 골문앞에서 막아내자 재차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리버풀은 후반 4분 살라가 재동점골을 기록했다. 살라는 오리기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AC밀란 골문을 갈랐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24분 헨더슨의 득점으로 승부을 뒤집었다. 헨더슨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리버풀의 재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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