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시즌 첫 3연승을 거뒀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79-70으로 이겼다. 시즌 첫 3연승했다. 4승6패가 됐다. 가스공사도 2연패하며 역시 4승6패.
현대모비스가 서서히 궤도에 오르는 듯하다. 전력의 핵심이 되는 선수들의 안정성이 타 구단들에 비해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실제 서명진과 이우석이 기복 심한 경기력으로 우려를 샀다. 여기에 라숀 토마스와 얼 클락의 임팩트는 타 구단 외국선수들에 비해 확실히 떨어졌다.
그러나 토마스의 몸 상태가 올라오면서 조금씩 정비해나간다. 약점은 여전해도, 조금씩 공수에서 밸런스를 맞춰나간다. 서명진, 정성호, 최진수 등의 외곽포가 폭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두경민의 부상 결장과 김낙현의 집중견제 등으로 외곽수비력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 그 약점을 파고든 결과. 또한, 현대모비스는 토마스가 1~2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팀에 공헌했다.
가스공사는 3~4쿼터 추격전이 무서웠다. 앤드류 니콜슨이 고전했으나 김낙현, 이대헌, 전현우 등 국내선수들이 힘을 냈다. 역시 현대모비스도 경기력 기복이 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승부처서 무너지지 않았다. 경기종료 3분2초전 서명진의 3점포로 10점차로 달아난 뒤 1분59초전에는 함지훈의 골밑 공략이 통했다. 서명진의 어시스트가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토마스가 14점, 서명진과 클락이 13점씩 올렸다. 가스공사는 모처럼 국내선수들이 분전했으나 1~2쿼터 부진이 치명적이었다.
[토마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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