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경기의 흐름을 되찾는 투런홈런을 폭발시켰다.
페르난데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 맞대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3회초. 페르난데스는 1사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LG 선발 임찬규의 2구째 143km 직구를 거침없이 잡아당겼고, 우측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포스트시즌 4호 홈런으로 비거리 115m를 기록했다.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홈런으로 리드를 되찾는데 성공했고,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 페르난데스가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1사 2루 2점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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