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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박건형과 아내 이채림이 동굴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만드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다.
9일 밤 케이블 채널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동굴캐슬’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박건형, 이채림 부부의 동굴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박건형은 벌레가 싫다는 아내를 위해 평상을 만들었다. 하지만 애써 만든 평상은 두 사람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흔들거렸다.
이채림은 “내가 이거 하나로 안된다고 백번 얘기했잖아. 허당이구만”이라고 말하며 박건형에게 고쳐야 할 것들을 이야기했다. 그러자 박건형은 “내가 논게 아니잖아”라며 짜증을 냈다.
박견형은 “침대를 만든 후 흔들거릴 때 내 마음도 많이 흔들렸다. 그러다가 쓰러졌을 때 나의 사기가 확 무너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처음에는 원했는데 저 사람이 못할 거 같으니까 거기서 마음이 바뀌어서 필요 없다고 얘기하면 그렇게 필요 없는 거면 처음에는 왜 그렇게 얘기했을까 싶다. 이렇게 되면 작은 짜증이 싹을 튼 거다”라고 심정을 털어놨다.
이채림 역시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손을 대는 박건형에 대해 “단 하나도 해결된 게 없는데 자꾸 새로운 일이 생기는 거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박건형은 평상을 꼭 오늘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아내를 향해 “왜 이렇게 어렵게 만들지? 왜 뭘 하자고 하면 다 이래서 이렇고 저래서 저렇고 말을 하냐”라며 감정을 드러냈다.
[사진 = tvN STORY ‘동굴캐슬’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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