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좋아하는 男과 술 마실 때 취한 척 숙박업소 찾는다"('언니가 쏜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자신만의 술자리 활용법을 공개했다.

신기루는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iHQ '언니가 쏜다!'에 출연했다.

이에 소이현은 "술자리에서 예뻐 보이고 싶어서 했던 행동은?"이라고 물었고, 신기루는 "나는 좋아하는 사람하고 있을 때는 음식을 많이 안 먹어"라고 답했다.

신기루는 이어 "술은 취한 척해. 맨 정신에 뭘 할 수는 없으니까 취한 척 기대기도 하고"라며 "정신 말짱한데 데려다 달라고 못하잖아. 안 취했으면 씩씩하게 두 발로 귀가하는데 취하니까 '근처 숙박업소 없나?'이런 얘기도 하고"라고 털어놔 후끈함을 안겼다.

그러면서 "술이 취하면 좀 취기에 더 할 수 있고 이래가지고 취한 척을 많이 하지 나는"이라고 예쁜 척보다는 취한 척이 통한다고 귀띔했다.

그러자 소이현은 "그런데 취한 척했을 때 정말 멀쩡했냐?"고 물었고, 신기루는 "나는 항상 멀쩡했지. 항상 정신이 올곧았지"라고 답한 후 "확실히 사귀는 게 확정된 다음부터는 원래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남편이 속았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iHQ '언니가 쏜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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