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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존윅4’ 부제가 ‘하가쿠레’로 밝혀졌다.
북미 웹진 IGN은 “‘존윅4’의 타이틀이 공개된 것 같다”면서 “배우 샤미어 앤더슨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따르면, 이 전설적인 암살자의 다음 모험은 "존 윅 챕터 4: 하가쿠레"라고 제목이 붙여졌다”고 보도했다.
실제 사진에는 ‘존 윅4’ 촬영 종료에 맞춰 만들어진 기념품으로 보이는 파우치가 담겼다. 여기에는 ‘존 윅4 하가쿠레(JOHN 4 WICK HAGAKURE)’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찍혀 있다.
앤더슨은 "트래커"라는 이름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하가쿠레’는 에도시대 중기(1716년경)에 편찬된 서적 이름이다. IGN은 “이 작품은 ‘전사의 길은 죽음’이라는 인용구로 잘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오사카 가쿠인 대학의 카사야 카즈히코 교수의 말을 인용해 “이 문구는 죽음을 강요하기 위해 의도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죽음에 대한 끊임없는 의식을 통해 삶과 죽음을 초월하는 자유의 상태를 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가르친다. 그것은 '전사로서의 소명을 완벽하게 이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존윅4’에는 사나다 히로유키(61), 스모 선수 출신 타시로 요시노리(45), 영국을 무대로 활동 중인 가수 겸 배우 리나 사와야마(31) 등 일본 스타가 대거 출연한다. 키아누 리브스는 ‘47 로닌’ 등 사무라이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영화팬들은 ‘존윅4’가 일본 색채를 많이 반영하는 액션영화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존윅4'에 합류한 액션스타 견자단은 최근 크랭크업 소감을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그는 “마침내 ‘존윅4’ 촬영을 4개월 동안 마친 후에 저는 키아누 리브스와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의 따뜻한 몸짓에 감사드리고 싶다. 이 여행은 매우 즐거웠다. 이 사람들은 최고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순수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특별한 영화가 정말 멋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매우 특별하겠지만, 이 독특한 경험을 통해 진정한 우정을 쌓았다는 것이 훨씬 더 보람이 있다”고 마무리했다.
[사진 = 샤미어 앤더슨 인스타그램, 트위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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