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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이 계속해서 부진하다면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3년 맨유에서 데뷔해 6년간 활약한 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거쳐 지난 8월 12년 만에 맨유로 전격 복귀했다. 호날두는 30대 중반에도 불구하고 맨유에서 존재감을 드높이고 있지만, 이들의 동행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바로 팀 성적 때문이다.
맨유는 올해 여름 라파엘 바란과 제이든 산초, 호날두 등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고, 리그 정상을 향해 도전했다. 그러나 최근 리버풀을 상대로 0-5로 완패, 맨체스터 시테에도 발목을 잡히며 순위권 싸움에 난항을 겪고 있다. 10일 기준으로 맨유는 5승 2무 4패 승점 17점으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위에 불과하다.
현재의 성적이 지속된다면,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아닌 유로파리그(UEL)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호날두는 유로파리그에서 뛰기 위해 맨유로 돌아간 것이 아니다"라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팀을 떠나는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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