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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사비 에르난데스 체제의 바르셀로나는 첫 영입 대상으로 누구를 선택할까. EPL에서 뛰는 세 명의 공격수를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을 선수단 보강의 가장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며 "지난 주말 주안 라포르타 회장은 1월에 최대 3명까지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현재 재정 상황으로 인해 현 선수단 방출 여부에 따라 계약 횟수가 달라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첫 보강 포지션은 공격수인 듯하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부정맥 진단을 받아 3개월 동안 나오지 못한다.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는 무릎 부상을 당해 전력 이탈했다. 세비야에서 임대로 데려온 뤼크 더 용은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주며 임대를 조기 해지해 1월에 다시 세비야로 돌아갈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안수 파티와 우스만 뎀벨레도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멤피스 데파이만 자신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공격수를 영입해야 하는 바르셀로나지만, 현재 재정 상황이 걸림돌이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현재 재정 상태로는 대형 공격수를 영입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대신 겨울 이적시장 때 임대 이적을 통해 선수단을 보강하려 한다"고 전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세 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카'에 따르면 "라힘 스털링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출전 시간에 불만이 있다. 이번 시즌 EPL에서 총 376분을 뛰었는데, 4경기를 풀타임 뛰고 조금 넘는 시간"이라며 "스털링은 팀에서 더 큰 역할을 원하고 바르셀로나는 스털링에게 그 역할을 주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스털링은 꾸준히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이어 다른 두 명의 후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디손 카바니와 첼시의 티모 베르너다. 매체는 "카바니는 검증된 전력이다. 전문적인 중앙 공격수이기 때문에 여름 이적시장부터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하지만 34살이라는 나이가 걸림돌이다. 그래도 6개월 단기 임대 계약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얘기했다. 또한 "첼시로 이적하기 전에 바르셀로나도 티모 베르너를 노렸다. 첼시에 로멜루 루카쿠가 온 후 베르너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이번 시즌 리그에서 388분밖에 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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