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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김지운 감독이 첫 시리즈 연출작 'Dr. 브레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애플TV+의 첫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 감독을 10일 오후 화상으로 만났다.
'Dr. 브레인'은 타인의 뇌에 접속해 기억을 읽는 뇌동기화 기술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천재 뇌과학자 세원의 이야기다. 영화 '기생충'으로 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은 이선균이 세원을 연기했다. 세원은 의문의 사고로 가족이 희생되는 비극을 겪은 이후 신기술을 이용해 사건 관계자의 뇌에 접속해 진실의 파편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Dr. 브레인'은 영화 '장화, 홍련',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밀정'을 연출한 김 감독이 처음으로 만든 시리즈이기도 하다.
"애플TV+라는 글로벌 영상 콘텐츠 구독 서비스에 창피하지 않을 결과물을 만들어야 했다"는 김 감독은 "K-콘텐츠 신드롬이 일어나고 있다. K-콘텐츠가 다양한 요소를 갖고 있고 더욱 궁금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했다. 'Dr. 브레인'이 신드롬을 이어가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지난 4일 공개된 'Dr. 브레인'은 일주일에 한 편씩 총 6편의 시리즈를 순차 공개한다. 김 감독은 "1, 2부는 빌드업이라고 생각했고 3, 4부는 실타래를 풀며 전개가 빨라진다. 5, 6부는 벌여 놓은 이야기를 정리한다. 마지막까지 팽팽한 텐션을 유지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애플TV+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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