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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발롱도르 유력 수상 후보로 떠오르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리오넬 메시가 영국 매체 '미러'가 선정한 발롱도르 파워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미러'는 1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가 마지막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은 10년 이상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며 "11월 29일 수상자가 발표되기 전에, 발롱도르의 상위 10명의 경쟁자를 살펴본다"고 전했다. EPL 소속으로 마지막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호날두는 2008년 처음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미러'의 예상에 따르면 이번 발롱도르 수상자는 리오넬 메시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마지막 시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존재만으로도 바르셀로나가 무너지는 것으로 스스로 막아냈다"며 "또한 메시는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하는 것을 도왔다. 대회에서 4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한,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면서 메시의 7번째 발롱도르 수상을 주장했다.
이 매체가 뽑은 2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다. "만약 발롱도르가 2020년에 수여됐다면, 레반도프스키는 발롱도르를 차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발롱도르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수상하지 않았다. 이어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우승하는데 도움을 줬다. 경기당 1골 이상의 득점 비율로 3년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 원인은 레반도프스키의 부상에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발롱도르 5회 수상에 빛나는 호날두는 10위에 머물렀다. '미러'는 "호날두는 그가 속한 팀의 성공과는 상관없이 항상 골을 넣었다. 그는 지난 시즌 36골을 넣었고 맨유로 복귀한 후 이미 9골을 기록했다. 이란의 알리 다에이의 A매치 최다 득점 기록도 제치고 새로운 최다 득점자가 됐다"며 "하지만 포르투갈의 유로 2020 탈락과 유벤투스와 맨유에서의 득점에 비해 팀의 성적을 끌어올리지 못한 점은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떨어뜨린다"고 밝혔다.
파워랭킹에 이름을 올린 또 다른 선수들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이상 첼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잔루이지 돈나룸마, 킬리안 음바페(이상 PSG),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가 있다. 발롱도르 수상자 발표는 오는 29일에 발표된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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