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유영이 이선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애플TV+의 첫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의 주역 이유영을 10일 오후 화상으로 만났다.
'Dr. 브레인'은 타인의 뇌에 접속해 기억을 읽는 뇌동기화 기술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천재 뇌과학자 세원(이선균)의 이야기다. 세원은 의문의 사고로 가족이 희생되는 비극을 겪은 이후 신기술을 이용해 사건 관계자의 뇌에 접속해 진실의 파편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Dr. 브레인'은 영화 '장화, 홍련',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밀정'을 연출한 김 감독이 처음으로 만든 시리즈이기도 하다.
이유영은 세원이 뇌동기화에 성공하려는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되는 아내 재이 역으로 새로운 얼굴을 꺼내보였다. 뇌동기화를 통해 세원이 목격하는 이미지에 아름다우면서도 섬뜩한 분위기를 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는 17일 영화 '장르만 로맨스' 개봉도 앞둔 이유영은 "OTT와 극장에서 출연작을 공개하게돼 기분이 묘하다. 두 작품 다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장르만 로맨스'는 코미디 장르라 노는 기분으로 촬영했고 꾸밈없이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기분이 좋았다"라며 "'Dr. 브레인'에서는 깊이 있고 섬뜩한 연기를 해야해서 어려웠지만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김지운 감독, 이선균 선배와 대화를 하며 많이 배웠다. 연기하는 재미가 있었다. 촬영장 가는 게 설렐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사진 = 애플TV+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