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한번의 훈련으로 최종예선 준비, 극복해야 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전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벤투 감독은 10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1일 열리는 UAE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2승2무(승점 8점)의 성적으로 조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A조 4위 UAE(승점 3점)와 맞대결을 치른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일부 유럽파가 9일 귀국해 합류한 가운데 대표팀 선수단이 모두 모인 상황에서 10일 한차례 훈련을 진행한 후 UAE전을 치른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UAE전을 어떻게 준비했나.

"최상의 전략을 준비했다. 상대 분석도 했다. 한번의 훈련으로 경기를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극복해야 할 상황이다."

-대표팀에 첫 발탁한 김건희에 대한 평가는.

"한차례 훈련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최대한 우리 스타일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장시간 지켜봤던 선수다. 좋은 기술과 함께 좋은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선수다."

-황의조 공백에 대한 대안은.

"황의조는 대표팀에서 중요한 선수다. 기술도 뛰어나다. 안타깝게 이번 소집에 함께하지 못하기 때문에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동일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추위가 경기에 미칠 영향은.

"날씨는 괜찮을 것 같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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