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PO) 2차전 미출장 선수가 공개됐다.
삼성과 두산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두산은 지난 9일 대구에서 열린 PO 1차전에서 6-4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산은 2차전을 잡아내면 7년 연속 한국시리즈(KS) 진출에 성공한다. 반면 뒤가 없는 삼성은 2차전을 내주게 되면 6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막을 내린다.
두산은 이날 경기로 끝내겠다는 입장이다. 김태형 감독은 "오늘 끝내고 싶다. 선발 김민규는 상황을 보고 움직여야 할 것 같다. 이영하는 등판이 가능하다. 홍건희도 본인이 괜찮다고 한다. 상황이 되서 나갈 수 있으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은 어떻게든 3차전까지 경기를 끌고 가야하는 입장이다. 허삼영 감독은 선발 백정현과 함께 정규시즌 '14승' 듀오 원태인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은 혹시 모를 3차전을 대비해 곽빈과 전날(9일) 선발 투수로 등판한 최원준을 미출장선수로 지정했다. 삼성은 3차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인 마이크 몽고메리, 1차전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이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한편 PO 2차전에는 두산 김민규와 삼성 백정현이 맞붙는다. 김민규는 올해 31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07, 백정현은 27경기에 나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63의 성적을 마크했다.
[두산 베어스 곽빈, 삼성 라이온즈 마이크 몽고메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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