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PO) 2차전에도 2만명이 넘는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두산의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맞대결에 2만 2109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이날 수도권에는 첫 눈이 내리는 등 이른 한파가 찾아왔다. 최고 기온은 7도, 최저 기온이 1도에 불구한 추운 날씨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막아내지 못했다.
1루와 3루에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관객이 야구장을 찾았다. 아쉽게 매진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7년 연속 한국시리즈(KS) 진출에 도전하는 두산 팬들은 물론, 6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삼성의 팬들도 잠실구장을 메웠다.
두산은 10일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역대 최초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은 승리가 절실하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승부를 3차전까지 끌고갈 수 있지만, 패할 경우 6년 만에 포스트시즌을 단 두 경기만에 매듭짓게 된다.
한편 두산과 삼성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두산이 9-1로 앞서 나가고 있다.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두산의 경기에서 양팀의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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