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시리즈 MVP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두산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 맞대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KBO리그 역대 최초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KS) 진출에 성공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최초의 팀이 됐다.
플레이오프 시리즈 MVP는 단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페르난데스는 이날 2차전에서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마음껏 뽐냈고, PO에서 총 9타수 5안타 3타점 1득점 타율 0.556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는 기자단 투표 78표 중 40표(51.3%)를 수상했고, 시리즈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고, 상금 300만원까지 손에 넣었다.
이날 플레이오프 2차전의 데일리 MVP로는 강승호가 선정됐다. 강승호는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강승호는 상금 1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협찬품을 받게 됐다.
'오늘의 깡'은 김재환이 뽑혔다. 김재환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는데, 1회 득점권 찬스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김재환의 타점은 결승타점이 됐고,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강승호, 김재환.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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