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수학 교사 지윤수(임수정)와 수학 천재 백승유(이도현)의 운명적 첫 만남.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가 10일 밤 첫 방송됐다.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천재와 교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2017년. 아성고 장학후원의 밤. 윤수는 아성고의 실세 교무부장 노정아(진경)의 일장연설에 난입해 "미친 개 헛소리"라고 일침을 날렸다. "무슨 낯짝으로 와"라는 사람들의 웅성거림 속에 윤수는 "이야기 날조하지 마시죠"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현장에 나타난 승유는 경찰에 연행되는 윤수를 붙잡고 "증명할게요. 증명해낼게요 제가"라고 말했다.
이후 윤수는 교무실에서 승유의 엄마에게 뺨을 맞고 경찰 조사에선 "잤냐"는 말을 듣는 수모까지 겪었다.
정아는 "그 아이에 대한 각별한 애정, 특별한 감정, 그런 넘치는 마음들, 그래서 결국 이런 일이 생긴 거에요"라고 경찰에게 말했다.
4개월전. 윤수와 승유는 학교가 아닌 흔들리는 기차 안에서 어색한 첫 만남을 가졌다. 사람들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서 윤수가 낸 퀴즈를 단번에 풀어버린 것도 승유였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의 가방이 바뀌었고 이 때문에 다시 재회했다.
윤수는 고급수학반 학생들의 레벨테스트를 위해 전제 오류가 있는 문제를 냈다. 이 난제를 가뿐히 푼 건 몰래 문제를 푼 승유였다. 정아는 이러한 문제를 낸 윤수가 탐탁지 않았고, 성예린(우다비)은 윤수가 자신을 정답자로 오해하도록 방치했다.
그러나 이내 윤수는 예린이 자신을 속인 사실을 알게 됐고 결국 수소문 끝에 정답자인 승유를 찾아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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