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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유희열, 차태현과 법의학자들의 수다가 공개된다.
19일 방송되는 JTBC ‘다수의 수다’에서는 연예계 대표 수다꾼 유희열, 차태현 콤비와 함께 법의학자들의 수다가 공개된다. 드라마나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볼 수 있었던 법의학자들은 엄격, 근엄, 진지할 거라는 편견을 타파하고 특유의 반전 입담으로 수다 초반부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법의학자들과의 수다는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먹먹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다. 국내 활동하는 법의학자가 약 60여 명이 전부라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 2명 이상 비행기도 같이 안 탄다” “사고 나면 개인 식별은 누가 해주겠나”라는 등 법의학자만이 할 수 있는 ‘블랙 유머’가 나오기도 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따로 활동하다 국가 재난이라 불리는 ‘대형 참사’가 발생할 때면 함께 모인다”는 법의학자들은 현장에서 발견한 사건의 이면과 그로 인해 얻은 깨달음까지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법의학자들은 죽음과 가깝게 느껴지는 법의학이 “산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학문”이라고 강조했는데, 그 이유와 함께 법의학자들이 당부하는 ‘세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시신을 부검하다 보면 무섭지 않나요?”라는 물음에 한 법의학자는 “죽음에 관여된 사람이 무서워야지, 죽음을 풀어내는 법의학자가 무서울 일은 없다“라는 대답으로 두 MC의 감탄을 자아냈다. 19일 오후 9시 방송.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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