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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대중 음악의 흐름을 바꾸고 있는 ‘틱톡’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들이 ‘2021 케이팝 (((레이더))) 틱톡’에서 다뤄졌다.
케이팝 최초의 컨퍼런스인 ‘2021 케이팝 (((레이더))) 틱톡’은 최근 케이팝의 디자인, 가사, 무대 연출, 버츄얼 아이돌, 팬덤 문화, 케이팝의 데이터 등 케이팝의 안과 밖의 데이터와 트렌드 등의 다양한 주제로 총 10개의 세션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이 가운데 ‘음악생태계의 새로운 조커: 틱톡’이라는 주제로 지금의 음악 제작방식에 틱톡이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세션에는 음악평론가 윤하(음악평론가), 김영대(음악평론가), 황현(K-POP 프로덕션 모노트리 대표 프로듀서), 조신영(워너뮤직아시아/코리아 K-POP, J-POP 마케팅 팀장) 등이 참여했다.
수십년 전의 과거 명곡들이 틱톡을 통해 시간을 초월해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는 현상에 대해 출연진은 유저들이 직접 ‘크리에이터’로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에 집중했으며, 플랫폼 내 챌린지로 화제가 된 곡이 다시 음원 시장으로 넘어가 실제 음원 수익으로 연결되는 사이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조신영 워너뮤직 마케팅 팀장은 제이슨 데룰로가 ‘Savage Love’ 틱톡 챌린지 영상들을 모아 오피셜 뮤직비디오로 제작한 것을 비롯해 디핵 ‘OHAYO MY NIGHT’, 숀 ‘Way back home’ 등 과거 발매 곡들이 틱톡 BGM으로 사용되며 재조명받고 등 활발한 홍보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했으며 ‘틱톡’을 통해 누구나 창작하고 홍보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으며 다양한 성공 사례들이 탄생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모노트리 대표 프로듀서 황현은 “틱톡 챌린지에서 유행하는 곡들은 훅 송의 진화 버전같다. 훅송은 일방적이었다면 지금은 곡을 가지고 놀기 쉬운, 자율 참여형으로 변화”했다고 말하며 “과거와 달리 ‘히어로’를 원하지 않는 대중, 이젠 누구나 틱톡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틱톡은 시공을 초월해 창작과 홍보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내용이 ‘2021 케이팝 (((레이더))) 틱톡’에서 다뤄지면서 계속 주목받고 있다.
2021 케이팝 (((레이더))) 컨퍼런스 관련 내용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공개돼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 스페이스오디티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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