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예능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갑질 논란'으로 떠들썩했던 제트썬이 '대한외국인'에 출연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출신 대세 댄서들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프라우드먼의 립제이, 라치카 피넛, 코카N버터 제트썬, 원트 모아나가 함께한 것.
이날 제트썬은 MC 김용만의 "'스우파' 방송 후 인기를 실감하느냐"라는 물음에 "인기를 진짜 느끼는 건 편의점 갈 때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래 잠옷을 입고 나갔는데, 이젠 못 나가겠더라. 민낯은 상관없는데 잠옷 입고 나갔을 때 알아봐주시는 건 발가벗은 게 들킨 거 같은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용만은 "제트썬이 댄서로만 활동한 게 아니라 가수로도 데뷔를 했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제트썬은 "자메이카에 가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즉석에서 자메이카 친구 댄서랑 빨리 안무를 짜서 프리 스타일로 찍은 거다. 그래서 사실 안무가 없는 노래다"라고 비하인드스토리를 들려줬다.
뒤이어 제트썬은 "코카N버터가 센 언니 이미지인데 평상시 모습은 순하다고 '순두부N버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본인이 순두부인 거 같냐, 아니면 진짜 센 언니인 거 같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제트썬은 "일을 할 땐 확실히 고지식하고 예민하고 그런 모습이기 때문에, 세다고 느껴지는 면이 있는 것 같다"라며 "근데 평상시엔 허당기가 있어서 혼자 부딪히거나 갑자기 멍 때리거나 좀 그렇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트썬은 과거 제자 A 씨와 자메이카 생활을 했을 당시 속옷 빨래를 시키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제트썬은 20일 SNS에 "2018년 자메이카로 함께 떠났던 친구에게 먼저 사과한다. 그 친구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던 부분과 선생님으로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부분에 대해 미안하다"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 폭로자 A 씨 또한 "선생님이 모든 잘못을 인정해 주셨고 제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주셨다"라고 받아들이며 제트썬의 갑질 논란은 일단락됐다.
[사진 =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