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21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에 빛나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가 5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2021년 12월 23일 국내 개봉해 2022년 새해에도 흥행 열기를 과시하고 있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최고의 걸작 '드라이브 마이 카'가 5만 관객을 돌파하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감사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한국에서 5만 관객 돌파 소식을 들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드라이브 마이 카'가 5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먼저 전했다.
이어 “최근 온라인이었지만 한국 배우분들과 함께 화상 GV를 진행했었는데요, 오랜만에 한국 배우분들과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지만 관객분들의 열기가 바다 건너 일본까지 전해져 정말 기뻤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무쪼록 건강에 유의하며 안전하게 영화관에서 관람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안부의 인사를 잊지 않았고, “이 영화가 마음에 드신 분들은 주변에도 추천해 주시고 2번 3번 봐주신다면 정말 기쁠 것입니다. 즐겁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끝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5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중인 '드라이브 마이 카'는 굵직한 영화제에 후보로 올라 흥행 열기를 이어 갈 전망이다. 우선 '드라이브 마이 카'는 제94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에 올라있고 2월 8일 전체 후보 리스트가 공개되어 어떤 부문의 후보에 이름을 올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제7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색상, 외국어영화상까지 무려 3개 부문 1차 후보,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까지 올라있어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상식 이슈는 다시 한번 '드라이브 마이 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어, 국내 극장가에서 초장기 흥행이 예상된다.
한편,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로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동명 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작 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와 영화 속에 나오는 연극 [바냐 아저씨], 극중 가후쿠의 아내 오토가 읊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살아 숨쉬고 있는 '드라이브 마이 카'는 관객들에게 소설, 연극, 영화까지 경계가 사라진 독특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며,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진 =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