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3만명 시대.모든 일상이 바뀌였다. [한혁승의 포톡(Photo talk)]
일상은 물론 연예 현장도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많은 변화가 생겼다. 패션 브랜드 신제품 론칭에는 많은 연예인들을 게스트로 포토월 행사를 열어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했다. 하지만 이제는 연예인의 개인 SNS를 통해 비대면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영화 시사회, 드라마 제작발표회, 가요 쇼케이스 현장도 변화가 왔다. 일부를 제외하고 비대면으로 온라인을 통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기자들의 질문을 사전에 받아 배우들에게 질문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취재진에게 제공하고 있다.
가요 쇼케이스는 최근 사진기자들만 현장을 공개하는 현장이 늘고 있다. 이 또한 방역 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다.
▲ 사진 기자에게만 현장이 공개된 걸그룹 '아이브' 쇼케이스
코로나 시대에 가장 활성화된 부분은 출근길 현장이다. 방송이나 프로그램 행사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을 실외에서 일정 거리를 두고 취재하기 때문에 기존 실내에서 진행되는 취재보다 안전하다.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똑같은 사진이 아닌 사진기자의 역량에 따라 다양한 사진을 팬들에게 보여주는 비대면 시대 단비 같은 현장 사진이다.
이러한 출근길 취재가 활성화되면서 라디오 프로그램 홍보가 뜨겁다. 특히 SBS는 라디오 게스트들의 사진 취재를 위해 포토월까지 제작해 취재진에게 취재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지난달 16일 SBS에 최초로 설치된 출근길 포토월에 박하선, 이광수, 한효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포즈를 취했다.
오전 11시 방송되는 SBS 파워 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은 MC 박하선뿐만 아니라 게스트들도 적극적으로 출근길 취재에 응하고 있다. 라디오 방송 사연에 출근길 사진으로 게스트를 미리 보고 올린 사연들이 방송을 타기도 한다.
▲ 지난해 8월 김윤석(왼쪽), 조인성이 영화 '모가디슈' 300만 공약을 이행하며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지난해 8월 영화 '모가디슈' 300만 공약에 배우 김윤석 조인성이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공약을 이행했다. 이 공약 이행에도 배우들이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공약 이행을 인증했다. 이렇게 많은 영화 제작사들이 홍보를 위해 라디오 출연을 활성화하며 취재진 앞에서 출근길 사진을 찍었다.
코로나19 초기 완전 비대면에서 조금씩 연예 현장이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 가며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다. 완벽한 일상을 꿈꾸는 지금 연예 현장도 이전과 같이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일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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