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은 외국선수들이 또 뛰지 못했다. 승부는 뻔했다.
삼성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딛고 6일 KCC와의 원정경기로 복귀했다. 그러나 토마스 로빈슨, 다니엘 오셰푸는 뛰지 못했다. 뛴 선수들 중에서도 코로나19 자가격리 여파로 컨디션이 엉망인 선수가 대다수.
예상대로 KCC에 대패했다. 현대모비스전 역시 결과는 비슷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골밑의 한계를 드러냈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 함지훈의 골밑 공수밸런스가 리그 최강이다. 전력의 우열이 명확했다.
토마스는 22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국내선수들은 두 자릿수 점수를 생산하지 못했으나 득점분포가 넓었다. 서명진, 이우석, 박지훈, 함지훈, 김국찬, 김동준이 고루 점수를 만들며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KCC전서 뛰지 못한 이원석이 복귀했다. 그러나 경기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김시래가 15점, 김동량이 14점을 올렸으나 전력 한계가 뚜렷했다. 대부분 선수가 자가격리 여파로 갑자기 운동을 쉬면서 경기력이 떨어진 여파가 있었다.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제공권 및 페인트존 열세를 극복할 방법이 없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9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94-69로 크게 이겼다. 25승16패로 3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삼성은 6연패에 빠졌다. 7승29패.
[현대모비스 선수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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