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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전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안(안현수)의 행보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는 와중에 아내 우나리가 SNS로 근황을 추가로 알렸다.
우나리는 10일 인스타그램에 딸이 계란을 섞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 "계속 쉐킷쉐킷. 잘 풀린 거 같은데"라고 적은 뒤, 이어 완성된 계란 요리도 공개했다. 케첩으로 계란 요리 위에 모양을 냈는데 "스마일"이란 문구를 덧붙인 우나리다.
이어 우나리는 딸이 어딘가를 뛰어가는 뒷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서 "한강 찍고 집으로 얼쑤"라며 이모티콘과 함께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전날에는 우나리가 자신이 운영하는 화장품 쇼핑몰의 제품 사진을 쇼핑몰 링크와 함께 게재하고 "어제 오픈 신경도 못 썼는데, 매번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홈페이지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라고 알리기도 했다. 자신의 쇼핑몰에서 진행한 이벤트 오픈을 가리킨 글로 보인다.
한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빅토르안이 중국 대표팀 코치로 등장하며 빅토르안의 행보를 두고 온라인상에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빅토르안은 SNS에 입장문을 올리고 "지금 제가 처한 모든 상황들이 과거의 저의 선택이나 잘못들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 어떠한 비난이나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빅토르안은 "하지만 아무런 잘못도 없는 가족들이 상처 받고 고통을 받는다는 게 지금 저에게는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라며 가족들을 향한 비난과 악플 자제를 당부했다.
하지만 이후 해당 입장문을 돌연 삭제한 빅토르안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우나리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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