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복덩이' 양석환이 부상을 당했다.
두산 관계자는 22일 "양석환이 왼쪽 내복사근 손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양석환은 지난 20일 타격훈련 도중 왼쪽 내복사근에 통증을 느꼈다. 그리고 휴식일인 21일 서울로 이동해 MRI 검진을 받았고, 2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당분간 훈련은 불가능 예정.
양석환은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에서 두산으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결과는 초대박이었다. 양석환은 133경기에 출전해 133안타 28홈런 96타점 타율 0.273 OPS 0.827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만큼 연봉도 눈에 띄게 올랐다. 양석환은 지난해 연봉 2억 1000만원에서 1억 8000만원이 상승한 3억 9000만원에 도장을 찍었고, 올해 30홈런이라는 목표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던 중 부상을 당했다.
양석환의 내복사근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양석환은 지난해에도 내복사근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바 있다. 일단 시즌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 아니지만,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준비 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두산 관계자는 "양석환은 2주 후 재검사 결과에 따라 기초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산 베어스 양석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