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28)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번리와의 경기를 치른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3-2 승)에서 연패를 끊어낸 토트넘은 번리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번리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8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번리는 현재 승점 17점으로 19위 강등권이다. 토트넘은 경기 당시 강등권에 있는 팀을 상대로 최근 20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했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케인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콘테는 "케인은 등에 타박상이 있지만, 경기에 나서야 한다. 만약 그가 한쪽 다리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는 뛰어야 한다. 케인은 스쿼드에서 자신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라며 "농담이다. 부상당한 선수가 경기에 나서도록 강요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좋다. 나는 단지 선수의 중요성을 말하고 싶다. 그는 좋다. 준비됐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23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던 것을 고려하면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하지만 지난 맨시티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연패 탈출의 일등 공신이었다. 또한, 번리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번리를 상대로 13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은 대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EPL에서 합작한 골이 36골이다. 첼시에서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가 합작한 득점 수와 같다. 두 선수가 한 골만 더 만들어낸다면 EPL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합작한 듀오가 된다.
콘테 감독 역시 두 선수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그는 "손흥민과 케인이 있을 때 내 기대치는 다른 선수보다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선수들에 대해서 "손흥민과 케인도 좋은 관계지만, 루카스 모우라도 중요한 선수다. 데얀 쿨루셉스키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스티븐 베르바인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