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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애쉬튼 커쳐(44)가 러시아에 침공당한 우크라이나를 지지했다.
그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우크라이나 국기 이미지를 리트윗했다.
애쉬튼 커쳐의 아내 밀라 쿠니스(39)는 구 소련 시절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났다. 그녀가 7살 때 가족으로 미국으로 이주했다.
쿠니스는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지 않아 현재 상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수년 동안 고국에서 모낸 시간에 대해 말해왔다.
2016년 7월, 쿠니스는 코난 오브라이언에게 “모스크바에 도착해서 비행기를 탔다. 모든 게 생소했다. 처음으로 코카콜라를 마셨다. 모든 경험이 매우 새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만 해도 공산주의가 무너진 상태였고 우리는 난민 비자를 받았다”고 전했다.
2011년 9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선 "요즘 당신이 돈이 있다면 모스크바든 어디든 훌륭한 곳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자라난 러시아의 현실이 아니다. 우리 부모님은 둘 다 훌륭한 직업을 가지고 계셨고, 나는 매우 운이 좋았다. 우리가 러시아에 살았을 때 우리는 가난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우 불행했다. 하지만 부모님은 내가 그곳에서 미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셨고, 그래서 우리는 미국으로 왔다"고 말했다.
단돈 250달러를 갖고 미국에 들어온 부모님은 영어를 모르는 쿠니스와 그녀의 남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했다.
쿠니스는 “대학에서 에세이를 썼는데, 미국에 도착했던 7살 때 시각장애와 청각장애가 어떤 느낌이었는지 상상하는 내용이었다”고 했다.
쿠니스와 커쳐는 현재 딸 와이어트(7)와 아들 디미트리(5)를 키우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애쉬튼 커쳐 트위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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