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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을 대표하는 골키퍼로 활약했던 폴 로빈슨이 손흥민을 보유한 토트넘의 스리톱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조합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폴 로빈슨은 21일(한국시간)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토트넘과 리버풀의 공격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폴 로빈슨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동안 전성기를 보냈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400경기 이상 출전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41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폴 로빈슨은 "리버풀이 디아스를 영입한 것은 훌륭한 영입이었다. 하지만 스리톱의 활약을 놓고 보면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이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는 공격진을 로테이션하고 있다. 스리톱이 꾸준하지 못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리버풀의 살라, 디오고 조타, 피르미누, 마네, 디아스 중에서 최고의 스리톱을 선택하기는 어렵다. 리그 최고의 스리톱을 고려할 때 케인, 손흥민, 클루셉스키를 제외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풋볼런던은 토트넘과 리버풀 공격진의 올 시즌 활약을 비교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와 2위에 올라있다. 살라는 손흥민보다 득점과 어시스트 숫자가 많다'면서도 '손흥민은 올 시즌 159개의 크로스를 만들어냈고 35개를 기록한 살라보다 앞선다. 또한 손흥민은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인터셉트와 볼경합에서의 승리 횟수 등에서 살라에 앞선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의 케인과 리버풀의 마네에 대해서도 '케인과 마네는 최근 중앙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케인은 마네보다 2경기 더 출전하고 있지만 마네가 2골을 더 터트렸다. 하지만 케인은 득점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 케인은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2어시스트를 기록한 마네에 앞선다. 케인은 마네보다 득점 기회를 만드는 것과 전방 패스 등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비교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이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클루셉스키와 디아스에 대해선 '디아스는 클루셉스키와 같은 숫자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클루셉스키는 디아스보다 5개나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며 '클루셉스키는 디아스보다 더 많은 슈팅과 패스 성공률을 선보이고 있다. 클루셉스키는 인터셉트와 태클 등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디아스보다 더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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