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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최근 불거진 파리 생제르맹(PSG) 부임설을 두고 “가짜뉴스”라며 반박했다.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앵’은 콘테 감독이 프랑스 리그앙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팀을 옮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 배경을 꽤나 구체적으로 전했다. PSG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지네딘 지단 감독을 새 감독으로 앉히려고 한다. 하지만 지단이 프랑스 국가대표팀 부임을 노리자, 2순위로 콘테 감독과 접촉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소문의 당사자 콘테 감독이 직접 나섰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레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29일(한국시간)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기자회견을 통해 “다른 클럽들이 내 능력을 인정해주는 건 좋은 일”이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어 “나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가짜뉴스를 싫어한다. 그런 뉴스들은 문제를 야기하려고 지어낸 거짓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가짜뉴스를 만들거나 거짓말을 퍼트리면 안 된다. 가짜뉴스에 귀 기울이지 말아 달라. 사람들은 계속 문제를 만들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남은 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집중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리그 5경기를 남겨둔 현재 5위에 올라있다. 4위 아스널과 2점 차다. 콘테 감독은 “우리 앞에는 5경기가 놓여있다. 시즌이 끝난 뒤에 토트넘 구단과 개인적으로 나눌 얘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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