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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가수 제니퍼 로페즈(52)가 벤 애플렉(49)과 두 번째로 약혼한 가운데 19년전 영상을 통해 과거를 추억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19년전 벤 애플렉과 함께 NBA 농구 경기를 관전하는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당시 장내 아나운서가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커플”이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이 관전한 경기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플레이오프 경기였다.
그러나 이들은 그 다음해는 2004년 결별했다. 당시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우리 결혼식을 둘러싼 언론의 지나친 관심 때문에, 우리는 날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우리가 세 곳의 서로 다른 장소에서 세 명의 '미끼 신부'를 고용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우리는 무언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우리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어야 할 날의 정신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우리는 즐겁고 신성한 날이었어야 했던 것이 우리, 우리 가족, 그리고 우리의 친구들을 망칠 수 있다고 느꼈다”고 토로했다.
애플렉은 최근 하워드 스턴과 인터뷰에서 “(언론의 관심이 우리의 관계를 파괴한 것의) 50% 정도였다"고 말했다.
로페즈는 2004년 6월 가수 마크 앤서니와 결혼해 2008년 쌍둥이 맥스와 에미를 낳았다.
애플렉은 제니퍼 가너와 2005년 결혼해 딸 바이올렛과 세라피나, 아들 사무엘 등 세 아이를 낳았다.
로페즈는 201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사귀다가 헤어졌다. 애플렉은 2021년 1월 결별할 때까지 ‘나이브스 아웃’의 아나 디 아르마스와 연애했다.
벤 애플렉은 지난달 12일 거품목욕을 하고 있는 제니퍼 로페즈에게 8.5캐롯 짜리 녹색 다이아몬드를 선물하며 두 번째 청혼을 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저는 완전히 허를 찔렸다. 20년 후에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제 머리를 돌리기 위해 애썼다”면서 “전혀 화려하지 않았지만, 내가 상상했던 것 중 가장 로맨틱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 NEWS, 제니퍼 로페즈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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