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시티가 바르셀로나에 베르나르두 실바(27)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266억 원) 이상을 요구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다시 한 번 베르나르두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8000만 파운드 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바르셀로나는 1년 전에도 베르나르두를 영입하려고 노력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베르나르두가 가족의 이유로 스페인으로의 이적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한 뒤 떠나는 것을 허락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이적료를 맞출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맨시티에 잔류해야 했던 베르나르두는 이번 시즌 50경기에 출전해 13골 7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5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했으며 선발 출전 경기는 33경기였다. 맨시티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에서 선정한 EPL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베르나르두를 바르셀로나가 다시 노리고 있다. '미러'는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베르나르두의 열렬한 팬이다. 바르셀로나는 이적 자금을 모으기 위해 프렝키 더 용을 판매할 준비가 됐다"라며 "더 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있으며 7000만 파운드(약 1108억 원)에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더 용을 판매하더라도 베르나르두를 영입할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할 것으로 추측된다. '미러'는 "맨시티의 가까운 소식통들은 더 용을 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베르나르두를 영입할 수 있는 충분한 돈을 창출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라며 "또한, 맨시티는 3년 남은 베르나르두의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베르나르두는 지난주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와의 인터뷰에서 "불행히도, 나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상황이다. 남은 경기에 매우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이적설에 대답할 수 없다. 시즌이 끝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볼 것"이라고 답변을 남겼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는 (베르나르두 영입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베르나르두를 영입하기 어려워 보인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