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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파리 생제르맹(PSG)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 감독이 결별한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PSG와 포체티노 감독은 상호 합의로 계약 해지를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21년 1월 PSG 감독으로 부임하고 1년 6개월 만에 PSG를 떠나게 됐다.
온스테인은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주 PSG 수뇌부와 만나 2021-22시즌을 복기했다. 대화를 통해 포체티노가 다음 시즌 지휘봉을 잡지 않을 것이라는 상호 결정이 나온 것으로 이해된다. 양측은 가장 현명한 조치가 될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PSG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명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포체티노를 지원했다.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가 PSG에 입단했다. 특히, 메시를 영입하며 최전방에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메시라는 최강의 스리톱을 구축했다.
하지만 PSG의 이번 시즌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2020-21시즌 뺏겼던 프랑스 리그1 타이틀은 되찾아 오는 데 성공했지만, 쿠프 드 프랑스 16강 탈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탈락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PSG가 가장 바라는 것은 UCL이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앞에 무릎을 꿇었다.
온스테인은 포체티노의 후임으로 유력한 후보가 OGC 니스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라고 주장했다. 갈티에는 2020-21시즌 LOSC 릴을 이끌고 리그1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니스를 이끌고 리그 5위, 쿠프 드 프랑스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온스테인은 "PSG는 이미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으며, 갈티에가 다양한 선택지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PSG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스포츠 디렉터도 교체했다. PSG는 지난주 레오나르도를 경질했다. 그의 뒤를 이어 루이스 캄포스가 그 역할을 맡는다. 캄포스는 과거 AS모나코에서 일했으며 당시 음바페와 인연이 있는 인물이다. 이후 릴, 갈라타사라이(터키), 셀타 비고(스페인)를 거쳐 PSG에 몸을 담게 됐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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