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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대사를 맡아 콘서트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부산시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하이브는 24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글로벌 부산 콘서트를 개최한다.
또 방탄소년단은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170개 BIE(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을 상대로 유치 교섭 활동도 벌인다.
BIE 현지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할 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장소를 직접 안내하고, BIE 총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에도 홍보대사로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3년 11월로 예정된 개최지 선정 투표일에 방탄소년단이 참석해 부산 지지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했다.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은 "국가적 중요 사업인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방탄소년단과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엑스포 유치를 계기로 부산시와 지역 대중문화 발전에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힘든 여건에서도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해 준 방탄소년단의 모든 멤버와 하이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BTS 멤버들의 활동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는 3~5차 PT, 현지실사 등을 거쳐 내년 11월 결정된다.
한편 최근 방탄소년단은 솔로 활동을 통한 'BTS 2막'을 열겠다고 밝혔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따로 또 같이' 활동을 이어나간다.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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